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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Kevin Choi

[AMZN|Amazon] '거대한 제국' 아마존은 올해 4분기 대규모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핵심 요약:

  • 아마존은 지구촌 최대의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시작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조기에 시작하면서, 더 많은 제품을 더 신속하게 배송하고 충분한 재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최근 새롭게 선보인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와 게임 뉴월드는 아마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것이다.

  • 아마존은 작년에 역사적인 4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4분기에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Amazon)은 10월 첫째 주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위한 수천 개의 품목을 발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연말 쇼핑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벌써부터 패션 물품에서부터 장난감, 가정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할인 품목에 올랐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바로 다음 날인 11월 넷째 주 금요일을 일컫는 용어로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 기간이다. 이날부터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소비가 미국 연간 전체 소비의 약 20%를 차지할 만큼 대규모의 쇼핑 축제다. 최근에는 해외직구가 크게 늘면서 미국을 넘어서 글로벌 쇼핑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1번가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아마존과 함께 진행한다.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축제를 조기에 시작한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해운 물류 대란 때문이다. 빠르게 원하는 물건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블랙프라이데이 때까지 이 상황이 해결이 안 될 경우 자칫 물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이번 아마존의 결정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훌륭한 전략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많은 휴일과 쇼핑 행사가 몰려있는 시즌이기에, 아마존의 올해 4분기 매출은 이전보다 더 강력해질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이례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행사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은 4분기에 대규모 매출 성장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다.


작년에 아마존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면서 고객들의 주문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매년 여름에 열리던 쇼핑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가 처음으로 연기되기도 했었다. 작년의 어려움을 경험한 아마존은 올해 더 강한 물류 시스템을 확보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에만 미국에서 45만 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했고, 앞으로 몇 주 동안 12만 5천 명의 직원을 더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아마존의 물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아마존의 풀필먼트(Fulfillment) 네트워크를 작년에만 50% 이상 확장했다.


아마존의 풀필먼트 네트워크는 일반적인 단순 배송이 아닌 고객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고르고, 포장하고, 배송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환불 및 교환까지의 과정을 전부 책임지는 서비스와 그 인프라를 의미한다. 풀필먼트는 아마존이 자랑하는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다. 아마존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줄여서 FBA(Fulfillment by Amazon)이라고 하는데, 기존의 물류센터는 유통 과정의 한 부분만을 담당했지만, 아마존의 풀필먼트 네트워크는 기존에 판매자가 처리하던 대부분의 업무까지 아마존이 대신 처리한다.




아마존은 작년 4분기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온라인 판매 매출은 2019년 대비 43% 증가한 $66.5B (약 70조 원)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사업 부분이 여전히 아마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의 매출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가 주가 상승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올해 아마존은 그 어느 때보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행사를 일찍 시작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을 넘어 지구촌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아마존의 4분기 매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내내 횡보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 4분기에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할 수 있다면,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광고 비즈니스 사업부문과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문인 AWS(Amazon Web Services)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이 무서운 점은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과 다른 사업부문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아마존이 이번에 전 세계적인 대규모 쇼핑 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시작하는 점과 작년보다도 더 강력해진 물류 시스템을 볼 때, 올해 4분기에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부문의 새로운 매출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존의 새로운 사업부문과 여전히 잠잠한 주가


최근에는 가정용 AI 로봇 아스트로(Astro)를 올해 말까지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새로운 사업부문에도 발을 내디뎠다. 아스트로는 알렉사(Alexa) 스마트홈 기술로 작동하는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으로 집안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사생활 보호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마존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 새로운 히트작품인 '뉴월드(New World)'를 선보이며 한때 전 세계 동시 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 현상까지 생겼고, 오히려 이 소식이 마케팅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뉴월드'는 아마존이 2012년 처음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한 지 10년 만에 내놓은 대작 게임이다. 아마존은 '뉴월드' 개발에 5년 이상의 시간과 $0.5B (약 5,900억 원)을 쏟아부었다. 아마존은 게임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 기존 사업부문인 쇼핑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존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Twitch)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아마존은 여러 호재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마존의 최근 주가는 여전히 잠잠하다. 나는 아마존의 올해 4분기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 새로운 사업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이 아마존에 투자하기 좋은 적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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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2 Comments


신동민
신동민
Oct 10, 2021

AWS라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프라임 고객에서 오는 꾸준한 현금흐름만 봐도 아마존은 정말 좋은 기업인데, 주가만 안좋지요. ㅎㅎ 이런 기업이라 오히려 좋습니다. 아마존을 좋아하는 건, 엄청난 실패들도 결국엔 성공의 과정으로 만들어버리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삼는 능력 하나만으로도 투자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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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Choi
Kevin Choi
Oct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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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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